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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던 길을 잠시 멈추고카테고리 없음 2024. 8. 15. 07:15
2024년 8월 14일 구로역에 설치된 철도노동자 시민추모공간에서 쓰인 글귀를 보다가. 글을 적다보니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는 글도 떠오름. 우리는 언제까지 미안하고, 죄송해야 하는 걸까?
노조에서 추모 글이 적힌 롤스크린이 꽉 차서 기존 것은 옆으로 옮기고 새로운 롤스크린을 설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걷던 걸음 잠시 멈추고 글 하나 남겼으면 좋겠다. 미안함이든, 의지든 떠나보낸 이의 마음을 담았으면 좋겠다.
12일(월) 고 윤원모의 발인이 있었고, 16일(금) 고 정석현의 발인 일정이 확정되었으나 구로역 8번 홈에 설치된 시민추모공간은 23일(금)까지.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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