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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체제가 (2025.02.05)카테고리 없음 2025. 2. 5. 07:20
2025년 2월 4일 둘째와 산책 후 빵꾸똥구에서. 볼펜과 노트만 샀는데, 일 만원. 무섭다. 둘째와 저녁 산책을 했는데, 날이 추워서 간단하게 돌고 돌아 옴. 날은 차도 봄은 온 것이겠지? 헌법재판소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참석하고 돌아가는 홍장원 전 안기부 1차장의 인터뷰를 봤어. 말을 아끼지만 할 말은 다 하네. 이런 사람하고 척을 지다니. 아. 홍 차장에 대한 윤석열의 발언도 잘 들었음. 일을 시키려면 원장에게 시키지 차장에게 시키겠냐. 도리도리라는 별명 좋아하지는 않는데, 헌재에서 이야기하는 걸 보자니 너무 어지러웠음. 2월 4일 구로구청 앞 환경노동자(청소노동자) 결의대회에 지지를 보내기 위해 참여. 구로구는 문헌일 전 구로구청장이 사라져서 현재 부구청장이 구청장 대행 중. 대통령 대행이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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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카테고리 없음 2025. 2. 4. 07:10
2025년 2월 3일 빌린 차 반납하고 돌아오는 길.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핑계로 찾아뵙지 않았던 부모님을 만나러 갔어. 월요일 아침인데도 생각보다 차가 덜 밀려서 일찍 도착을 했어. 아버지는 채널A를 통해 시사를 보시고, 패널들의 수다는 날 짜증으로. 예전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으셨는데, 어느 날부터 채널A에 푹. 지난번에는 하도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누가 그런 소리를 했냐고 어머니께 물었지. 그랬더니 초등학교 동창 중 경찰 출신이 계신데 그 분이 자꾸 이상한 동영상을 동창들 카톡방에 공유를 하는가 보더라고. 이번에도 윤석열 탄핵과 관련한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객관적인 영상만 보내드릴 테니 채널A나 동창이 보내는 것만 보지 마시고 내 것도 좀 보라고 말씀을 드렸어. 그랬더니 그러시겠다네. 나 다시 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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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의미 없음카테고리 없음 2025. 2. 3. 06:56
2024년 2월 6일 광명시 예본교회가 있던 자리를 지나다가. 재개발로 흔적도 없음.시간은 빠르게 지나고 흔적마저도 하나 둘 사라진다. 얼마 전 아내가 사용하던 다이어리들을 버렸다. 꽤나 오랜 시간 보관해오던 것들이었는데, 이사를 준비하며 짐 정리한다고 폐기 처분. 난 주로 인터넷에 글을 정리하고, 아내는 다이어리에 정리. 내가 같은 글을 여러 곳에 게시하는 이유는 사라지는 서비스들을 수차례 경험했기 때문. 그래서 한 군데만 글을 남기지 않음. 내 글은 누가 보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개인적인 기록. 한 때 플러피디스크, USB. 하드디스크. 외장하드 등에 기록도 해 봤으나, 큰 의미 없음. 그나마 찾아보기 쉬운 것이 SNS 기록. 시간 참 빨리 간다.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92일.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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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으리카테고리 없음 2025. 2. 1. 09:00
2014년 7월 10일 온수역. 열린사회구로시민회 활동가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 활동 중. 7월 10일과 11일 200명 서명 받음. 7월 14일 20명 채워서 220명 안산가족대책위에 전달.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김현주 대표가 세월호 기록단 자료를 정리 중이라며 구로지역 초기 활동 자료를 알아봐달라고 해서. 온수역에서 서명을 받을 때 보수적인 분들이 시비를 걸었던 것 같기는 한데, 너무 오래 전 이야기라 특별히 떠오르는 기억은 없음. 구로구에서는 2014년 구청장 면담 후 구로구 분향단 설치. 도로에 세월호 개인 노란현수막 설치. 가리봉동과 신도림동 인근에서는 현수막 일부 훼손. 2015년 다이빙벨 공동체 상영과 유가족 간담회 등 초기부터 구로구는 시민사회 중심으로 세월호 관련 여러 활동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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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더카테고리 없음 2025. 1. 31. 12:10
2018년 1월 18일 홍동에 사는 지인에게 놀러 갔을 때. 이때까지는 아내가 첫째보다 더 크군.38기 총회를 준비해야 하는데, 일이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복직을 결심할 땐 뭔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2018년 4월 복직했을 때 보다는 재정 상황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변한 것은 없네. 벌써 2025년 1월의 마지막 날이구나. 2018년 1월 31일 블로그에 적었던 글. 아내와 아이들이 뭔가를 하다가 첫째 - 엄마 계모지 아내 – 그래 난 계모다. 너는 저기 깨진 항아리에 물 채우고, 넌 저기 돌작 밭에 돌을 다 치워라 그러면 둘째는 두꺼비가 도와 줄꺼고, 첫재는 가만 돌작 밭은 누가 도와주지? 첫째 – 엄마 밭이 여기 없잖아, 밭이 갑상선암 수술(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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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 있기를카테고리 없음 2025. 1. 30. 10:16
2018년 8월 27일. 첫째가 스노우(SNOW)에 빠졌을 때 찍은 사진.요즘 첫째는 인생네컷에 푹. 둘째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첫째는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한다. 문제는 나 하고 찍는 건 거부. 명절이라지만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돌아다니지 않고 있다. 눈도 오고 날도 차다고 해서 핑계거리는 풍성. 조만 간 이사를 해야 해서 짐 정리를 하다가 어릴 적 사진들 발견. 중학교 때 사진들, 생각해보니 40년이 넘은 사진들.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지만, 사진 속 친구들의 모습은 어여쁘기만 한데, 지금은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소식 끊어진지가 수십 년. 요즘 다시 종이 책을 들었다. 눈이 아프다는 핑계로 읽지 않고 있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안경을 쓰고 읽으니 읽을 만하다. 2025년 목표는 50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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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이라는 각성제카테고리 없음 2025. 1. 29. 10:13
2024년 2월 11일 설날 연휴. 이용자와 서울 나들이 중. 청계천. 명절이라 궁 무료 개방갑상선암 수술을 준비하며 주말 활동지원 중단. 수술 이 후 시간은 87일이 흘렀다. 1월 초 평일 활동지원을 시작했지만, 사실 평일 활동지원 일정이 많지가 않아 몸 관리하면서 지원을 하고 있어서 좋기는 한데, 수입은 꽝. ㅋㅋㅋ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3월부터는 활동지원 시간을 늘리든지 뭔가 수를 내야 하는데, 나이는 먹고, 몸은 아파도 먹고는 살아야 하고, 할 줄 아는 건 없고. 그러니 하던 일을 해야 하는 악순환(惡循環)? 그동안 몸 하나 믿고 살았는데, 몸은 정상이 아니고, 그렇다고 딩가딩가 할 형편도 안 되니 3월엔 몸이 많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는 중. ㅎㅎㅎ 그렇다고 처지거나 우울하진 않음. 지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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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도카테고리 없음 2025. 1. 28. 07:02
2013년 7월 23일 서울 구로구 푸른수목원. 구로구에 살 땐 푸른수목원에 자주 갔었다. 항동 철길을 따라 걸어가거나, 성공회대학교를 지나갔었다. 어릴 땐 함께 사진도 잘 찍었는데, 이젠 두 녀석과 사진 찍기가 쉽지 않다.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저항은 크게 없는데, 이젠 사진 공개도 못한다. 허락을 받아도 뒷모습 정도? 잠시 아이들 어릴 적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아등바등 살아가는 시간이 덧없다. 이제는 나도 나이를 먹는가 보다.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86일.202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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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고카테고리 없음 2025. 1. 27. 06:48
2025년 1월 26일 둘째와 저녁 산책 중. 철길 넘어 송내역 가는 길. 첫째가 수업일정 짠다며 둘째 옷을 입고 나갔다. 저녁 산책을 나가려던 둘째가 첫째에게 옷을 가지고 오라고 하니 첫째가 둘째에게 산책을 나갈 때 옷을 가지고 오란다. 둘 사이에 전화가 수차례 오가더니 결국 둘째가 옷을 가지고 갔다. 날이 추우니 언니 옷을 입고 나가라 했더니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며 그냥 들고 가서는 자기 옷을 받아 입는다. 짧은 거리지만 언니 옷을 입고 나가면 덜 추울 텐데. 이야기를 더 적으면 첫째나 둘째가 볼 수 있어서 이만 생략. 윤석열은 구속 기소. 서울서부지방법원 난입한 폭도들은 한 둘 검거 중. 난 몸에서 방사능 잘 빼내고 있음. 물마시고, 또 마시고.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85일.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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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서카테고리 없음 2025. 1. 25. 13:39
2025년 1월 24일 둘째와 저녁 산책 중. 중동역에서 송내역 방향으로 가다가 철길 건너는 중. 둘째가 나온 사진은 올릴 수가 없어서 독사진으로 ㅋㅋㅋ둘째가 산책을 나오며 지난 번 시흥까지 걸었던 것이 힘들었는지, 시흥은 가지 말자고. 간단하게 한 시간만 산책. 1월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폭도 중 2006년 생 남성이 파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독교 대안학교 출신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들이 들린다. 사실이 아니길. 만약 이번 폭동에 가담한 이들 가운데 폭동에 가담한 것이 교육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면 심각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 나는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갑상선암 수술(2024.11.04) 후 83일.2025.01.25.